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그트 감독, 은퇴 후 2년 만에 올해의 감독상 수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그트 감독, 은퇴 후 2년 만에 올해의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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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소는 20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양 리그 감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그트 감독이 1위 27표, 2위 2표, 3위 1표 등 총 142점을 획득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맷 콰트라로 감독이 2위(73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J 힌치 감독이 3위(41점)를 차지했습니다. 보그트 감독, 누구
2022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 후 2년 만에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감독 취임 첫해에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MLB.com 는 "보그트는 올해의 감독상을 가장 빠르게 수상한 선수 출신 감독이 되었다"며 "조 지라르디는 2003년 선수 생활을 마친 후 2006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그,
39세 334일의 나이로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는 올해의 감독상 5번째 최연소 수상자입니다."
지난해 76승 86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보그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등 올해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에이스 셰인 비버가 시즌 초반부터 팔꿈치 수술로 결장하는 등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불펜진을 구축하고 구원투수 중 최고 평균자책점(2.57)을 기록하며 강팀으로 변신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92승 69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AL 센트럴을 우승하고 AL 승률 2위(0.571)를 기록했습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밀워키를 이끈 머피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머피 감독은 1위 투표 27표, 2위 투표 3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총 144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위(총점 70점)를 차지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과 3위(총점 35점)를 차지한 뉴욕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을 여유롭게 따돌렸습니다.
2015년 샌디에이고의 임시 감독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밀워키의 벤치 코치를 역임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지만 대학과 마이너리그에서 감독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밀워키는 선수 이적과 부상으로 순위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예상과 달리 정규시즌 NL 센트럴 1위(93승 69패)를 차지했습니다.
MLB.com 는 "17명의 선발 투수, 12명의 투수가 세이브를 기록하고 젊은 선수들이 팀 전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등 팀 전체에 걸친 노력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머피 감독은 밀워키 올해의 감독이 된 최초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밀워키는 MLB에서 이 상을 수상한 적이 없는 유일한 팀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위 투표 3표와 총 3점을 받는 데 그쳐 NL 올해의 감독상 7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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